리스본에서 신트라 여행 Tip 공유 (호시우 역에서 신트라 이동, 페냐성 입장권 빠른 발권하는 Tip)
리스본에서 신트라 여행 Tip 공유 (호시우 역에서 신트라 이동, 페냐 성 입장권 빠른 발권하는 Tip)
올해 6월, 저는 포르투갈에 다녀왔습니다. 리스본에서 신트라 이동 후 신트라 지역을 여행했는데 꼭 알려드리고 싶은 팁들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리스본 호시우역에서 신트라 이동하기
신트라 여행을 하기 위해 가장 좋은 티켓이 무엇일지 많이 찾아보고 갔었는데, 어떤 분은 1 day 티켓을 추천하고 어떤 분은 일단 가서 따로 발권하는 게 낫다고 해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1 day 티켓을 추천합니다. 다만, 1day티켓이라는 용어는 한국인들끼리만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티켓 발권소 직원에게는 신트라 트레인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달라고 해야합니다. 1 day 티켓이라고만 말하면 잘 못 알아듣거나 신트라행 트레인 티켓만 줄 수도 있습니다. (22년 6월 기준 카드 보증금 포함 16.5유로짜리 티켓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트라행 트레인을 탈 때는 기관사와 가까운 칸에 타는 것이 좋습니다. 신트라역에서 출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 기관사와 가까운 칸에서 내렸을 때 출구와 제일 가깝기 때문입니다. 나가서 사람들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434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보입니다. 434 버스를 타서 저 1 day 티켓을 센싱 하면 됩니다.
페냐 성과 무어 성의 입장권을 빨리 발권할 수 있는 Tip
저는 원래 434버스를 타고 페냐 성에 내리려고 했습니다.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냐 성에 내려서 티켓을 발권했고 페냐 성 티켓 발권소에서만 페냐 성과 무어 성을 모두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판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수로 무어 성 앞에 내려버렸고, 버스정류장 앞에는 티켓 발권 기계가 1대만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었습니다. 절망스럽게 줄을 서있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온 어떤 남자분이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티켓 발권소가 있으니 들어가보라."고 했습니다.
안 쪽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위 사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다들 어리둥절 우왕좌왕하다가 한 명 두 명씩 들어가길래 저도 따라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무리 걸어도 티켓 발권소가 나오지 않아서 초조해지던 찰나에 약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니 티켓 발권소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발권소 직원도 있었습니다.
처음 온 관광객들은 이렇게 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하다보니 잘 모를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사람도 훨씬 적고 빠르게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페냐성과 무어 성을 둘 다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무어성을 먼저 구경하고 페냐 성에 가보니 티켓 발권을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어 성에서 티켓을 샀기 때문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어 성을 먼저 관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페냐 성 티켓 구입 시 주의할 점
무어성에서 페냐 성 티켓도 같이 구입할 때 티켓 발권소 직원이 inside도 볼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전 '당연히 inside도 봐야지.'라는 생각으로 inside도 포함이라고 했는데 몇 시에 입장할 건지 물었습니다. 어리둥절하다가 14시에 입장하겠다고 했었는데 알고 보니 inside 티켓은 페냐 성의 내부, 즉 방과 부엌 등을 구경할 수 있는 티켓이었습니다. 저는 페냐 성에서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스폿에 가려면 inside를 가야 한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inside 티켓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포토 스팟에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페냐성의 내부에 들어가는 줄은 매우 길어서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은데 페냐 성 내부에서도 줄을 지어 감상하기 때문에 내부를 전부 보려면 2시간은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40분을 기다려 페냐 성에 들어갔지만 내부에서의 줄을 보고 과감하게 나와버렸습니다. 이 부분 감안하셔서 inside도 관람을 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직항이 생긴다면 포르투갈은 꼭 한 번 더 가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포르투갈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 중에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