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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 탈출하기] 경제금융용어 총정리 (ㄱ편)

제13대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이자 최장기간 동안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냈던 앨런 그린스펀은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하면 잘못된 투자나 금융에 대한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런 결정들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지 못하고 신용불량자나 빈곤층으로 전락하게 만들기 때문에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죠.
금융문맹 탈출을 위해 시작한 경제금융용어 정리! 이번 글에서는 'ㄱ'으로 시작하는 경제금융용어들 중 핵심 용어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란?
- 가계부실위험지수(HDRI)는 가구의 소득 흐름과 금융 및 실물 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계 부채의 부실위험을 평가하는 지표로,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인 원리금상환비율(DSR)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인 부채/자산비율(DTA)을 결합하여 산출한 지수입니다. 가구의 DSR과 DTA가 각각 40%, 100% 일 때 100의 값을 가지며, 100을 초과하는 가구를 '위험가구'로 분류합니다. '위험가구'는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취약성을 평가한 것이지 이 가구가 채무 상환이 불가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가계수지란?
- 가계수지란 가정에서 일정 기간의 수입과 지출을 비교하여 흑자인지 적자인지 판가름하는 지표를 의미합니다. 적자라면 수입 외에 빚을 추가로 얻어 지출하고 있고, 흑자라면 벌어들인 수입 중 일부만 지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가산금리란?
-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신용도, 기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여지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은행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등이 영향을 끼치는 자체 기준금리에 이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결정합니다. - 간접세/직접세란?
- 직접세는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과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이 일치하는 세금을 직접세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처럼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세금을 내는 세금을 직접세라고 합니다. 반면 간접세는 직접세와 반대로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과 '납부'하는 사람이 일치하지 않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부가가치세, 주세, 증권거래세처럼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은 물건을 사는 사람이지만 납부하는 사람은 판매자인 세금이 간접세입니다. - 갑기금(Capital A)이란?
- 갑기금이란 국내 외국은행 지점들이 외국 본점에서 들여오는 자본금 성격의 영업기금을 의미합니다. - 경상수지란?
-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이나 서비스 등을 사고 판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외국과의 거래 결과 벌어들인 수입에서 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경상수지가 적자이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죠. 경상수지에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이 포함됩니다. - 경제성장률이란?
- 경제성장률이란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연간 증가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금년의 실질 GDP가 작년에 비해 얼마나 더 증가 혹은 감소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즉 국민 소득의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 경제심리지수(ESI)란?
-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지수로, 경제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미만이면 비관적임을 나타냅니다. 22년 10월 기준으로 경제심리지수는 95.5로 경지 심리가 비관적임을 알 수 있네요.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란?
- OECD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 인권존중을 기본 가치로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정책 연구 협력기구입니다. 회원국은 38개 국으로 1961년에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는 96년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 고정금리란?
-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동일하게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 고통지수란?
-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과 실업률을 합해 계산합니다. 고통지수 산출은 한 나라의 물가상승률이 4%이고 실업률이 16%이면 그 나라의 고통지수는 20이 되는 식이라고 합니다. - 골디락스 경제란?
- 골디락스는 골드(gold)와 락(lock, 머리카락)의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의미합니다.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인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화 속에서 골디락스는 곰이 끓여놓은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수프를 먹고 기뻐하는데요. 여기에서 유래되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고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상적 경제상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공매도란?
- 주식시장에서 항상 찬반이 엇갈리는 제도인 공매도. 공매도란 가격 하락을 예상하여 주식이나 채권을 빌리고 매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공매도라고 하는데요. 판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때 주식을 다시 사서 차액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공매도는 합리적인 주가 형성에 기여하는 것도 있지만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국고금, 국고수표란?
- 국가의 경제 활동도 민간의 경제활동과 마찬가지로 금전 수수를 수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제 활동에 수반되는 현금을 국고금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고수표는 이 국고금의 기본 지급수단으로써 모든 국고금은 이 국고 수표에 의해 지급됩니다. - 국내총생산(GDP)
- 국내총생산(GDP)란, 일정기간(1년) 동안 한 나라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의 시장 가치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비거주자에게 지불되는 소득도 포함됩니다. - 국민 대차대조표란?
- 국민 대차대조표는 매년 말 각 경제 주체와 우리나라 전체가 보유한 유, 무형의 비금융자산과 금융자산(부채)의 가치를 측정하여 각 경제주체와 국민경제의 순자산 규모를 파악하는 자료입니다. 2021년 말의 우리나라 국민 순자산은 1경 9,809조 원이고, 비금융자산이 1경 9,027조 원, 금융자산(2경 1,073조 원)에서 금융부채(2경 291조 원)를 뺀 순금 융자 산은 782조 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국제수지(BOP)란?
-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란 일정 기간에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종합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국제 수지에 경상수지, 무역수지, 자본수지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나라 안으로 들어온 외화가 밖으로 나간 외화보다 많을 경우 국제수지가 흑자라고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국제수지가 적자라고 합니다.
여기까지 'ㄱ'으로 시작하는 경제금융용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 금융용어들을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정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ㄴ'으로 시작하는 경제 금융 용어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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